예쁜 얼굴보다 동안이 사랑 받는 지금, 광대 때문에 속 앓는 여자들이 있다. 나이가 들기 시작하면서 광대가 도드라져 보이는 30대를 비롯해 선천적으로 광대가 발달한 사람들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형이 변하기 마련이지만 특히 광대가 튀어 나오면 얼굴형이 표주박형으로 변해 일명 ‘사진발’이 잘 받지 않게 된다. 또 억세고 사나운 인상을 주고 남성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휴가철을 맞아 동안을 원하는 여성직장인들 사이에는 단연 ‘동안광대수술’이 인기다.
‘동안광대수술’은 돌출돼 있는 앞 광대의 일부를 사다리꼴 모양 절골하여 볼륨을 줄이면서 입체감을 주고 튀어나온 옆 광대를 절골해 안쪽으로 밀어 넣는 방법이다. 이는 45도 돌출된 광대와 옆으로 튀어나온 광대를 축소해주면서 앞 얼굴의 볼륨을 유지해 줘 작고 갸름한 얼굴로의 변신은 물론 입체감 있는 베이비페이스로 만들어 준다.
이 수술의 핵심기술은 기존의 ‘완전고정 더블 리프팅’이다. 기존 광대 수술의 단점인 ‘얼굴이 밋밋해지고 볼이 처짐이 오는 현상’을 보완한 이 기술은 안으로 넣은 뼈를 정확한 위치에 단단히 고정시켜 볼처짐의 원인이 되는 뼈의 하방 이동과 피부 자체의 처짐을 방지한다. 볼처짐을 방지시킴으로 얼굴의 볼륨을 유지시키며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동안 이미지를 갖게 한다.
수술 시간은 1시간 내외 정도로 수술 후 일주일 정도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광대뼈는 그 두께가 두껍지 않고 대부분 속이 비어있기 때문에 X-ray, 3D-CT촬영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해 정밀한 수술 계획을 세우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디병원 안면윤곽센터 이지혁 센터장은 "동안광대수술은 다른 안면윤곽수술에 비해 수술 범위가 작은 편이지만 젊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는 커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을 위해서는 집도의의 경험,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 얼굴뼈 수술 전문병원인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