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스USA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미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1 미스 USA 선발대회(2011 Miss USA Pageant)’에는 한국계인 ‘미스 하와이’ 안젤라 버드(Angela Anela Iokia Byrd)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USA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네티즌들의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 동양과 서양의 매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버드는 뜨거운 관심과 전폭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관계자들은 그녀를 올해 ‘미스USA’의 강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안젤라 버드는 올해 23살로 켄터키주에서 출생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녀는 피아노, 플룻, 기타 등을 수준급으로 연주하며 고교 재학시절 성적도 우수했던 재원이다.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봉사하는 것이 꿈인 버드는 현재 하와이 대학교(University of Hawaii)에서 공부를 계속하며 인기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미스USA 조직위원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네티즌들이 가상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안젤라 버드를 응원하려면
에서 ‘미스 하와이’에 투표하면 된다.
온라인 투표의 승자는 자동으로 최종후보로 오르는 특권이 주어진다.
2011 미스 USA선발대회는 19일 오후 9시(동부시간 기준)에 NBC-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이 대회의 우승자는 ‘2011 미스 유니버스 대회’의 출전권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