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종결자' 라이언 긱스(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째 스캔들이 공개됐다. 한 때 '미스터 클린'으로 불렸던 긱스는 이미 '미스터 더티'로 전락했고, 앞으로 어떤 폭로가 더 나와도 사람들은 "긱스는 원래 불륜 전문"이라 생각할 지경에 이르렀다.
13일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미스 웨일스 출신의 리사 제인스(Jeynes·42)가 "나도 긱스와 성관계를 했다"며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라이언 긱스 해트트릭(한 경기에서 한 선수가 세 골을 득점하는 것을 뜻하는 축구 용어)'이라며 세번째 스캔들의 출현을 비꼬았다.
제인스는 "단순히 키스 정도 했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가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제인스는 관계가 지속되는 동안에는 즐거웠지만, 긱스가 웨일스에 자주 오지 않았고, 그도 맨체스터를 방문하지 않으면서 1년여 만에 헤어졌다고 했다.
이어 "긱스가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4000여만원)를 받으며 명성을 얻고 인기가 생기면서 변하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이 지나쳤고 난 그런 모습이 싫었다"고 덧불였다.
지금까지 드러난 '긱스 스캔들녀'는 제인스 외에도 같은 미스 웨일스 출신의 모델 이모젠 토마스(29), 그리고 동생의 부인인 나타샤(28)가 있다.
세 번째 스캔들이 폭로되기 바로 전날 긱스가 자신의 동생 로드리와 결혼하는 나타샤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또 긱스는 나타샤의 어머니인 로레인 레버(49)에게도 추파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