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경 자오웨이환(趙維歡)

중국인들 눈에는 한국 여배우 전지현을 닮은 것처럼 보이는 중국 여경(女警)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한류스타 전지현을 똑 닮았다”며 화제가 되는 중국 난징(南京)의 여자 경찰 근무 동영상은 중국판 유튜브인 ‘요우쿠(youku.com)’에 지난 2일 올라 현재(8일)까지 196만여명이 클릭을 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지현을 닮았다고 여겨지는 이 여성 경찰의 이름은 자오웨이환(趙維歡·24). 그의 인기가 높아지자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인물사전에도 자오씨에 대한 설명이 붙었다. 이 포털에 따르면, 1987년 남경에서 태어난 자오씨는 장쑤(江蘇)경찰대를 2009년 졸업했다. 범죄수사학을 전공했다. 졸업을 하고 나서 난징 교통경찰 5대대 여성 중대에서 근무했다가, 조직 정비로 2대대에 다시 배속되기도 했다.

중국 온라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여경 자오웨이환(趙維歡)

이 여경에 대한 중국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도 계속되고 있다. ‘치관준(戚冠軍)’이란 아이디를 쓰는 중국 누리꾼은 “평생 내가 꿈꿔왔던 미인의 모습이다”고 댓글을 적는 등 “정말 예쁘다” “한국의 전지현의 외모에 못지않다” 등과 같은 긍정적 반응이 많다. 더구나 원본 동영상 속에서 이 여경은 길을 물어보는 시민에게 웃으며 친절히 대답까지 해주는 등 성실한 모습을 보여 “일도 열심히 하고 마음씨도 착한 경찰”이라고 칭찬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는 소식에 이 여경을 알게 된 국내 누리꾼들은 다소 차가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 여경이 도대체 어디가 배우 전지현과 닮았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