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2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신차출시회를 개최하고 6기통 여행용 바이크인 'K1600 GT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K1600 GTL'은 1,6L(리터)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차체 무게는 동급 바이크에 비해 가벼운 321kg으로 어떠한 주행과 하중 조건에서도 주행 안전성, 주행 역동성, 가벼운 핸들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공인연비는 L당 21.74Km이며, 가격은 3700만원이다.
'K1600 GTL'에는 모토라드(BMW 내 모터바이크 사업부)가 독자개발한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의 무게는 102.6kg으로, 대량 생산되는 1.0리터급 6기통 엔진에 비해 작고 가벼운 구조로 설계됐다. 최고출력 118kW과 최대토크 175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K1600 GTL은 다양한 안전장치와 편의장치를 추가했다. 도로환경에 따라 최적의 브레이킹을 제공하는 인테그랄 ABS시스템과, 도로의 미끄럼을 방지하는 DTC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적응형 헤드라이트를 기본 탑재했다. 적응형 헤드라이트는 바이크의 핸들의 방향에 따라 램프가 밝아지면서 시야를 확보해 야간에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블루투스 기능으로 주행 중 운전대에 장착된 버튼을 통해 MP3 음악 재생을 조정할 수 있으며, 2개의 클래식 원형 계기판과 함께 5.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편의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BMW코리아는 K1600 GTL 출시를 맞아 모터사이클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에 탑재해 7월부터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