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북부 마이산 진입로 옆에 152실 규모로 진안의 첫 휴양콘도가 들어선다. ㈜한백R&C(대표 김흥중)가 진안읍 단양리 5만4000㎡에 빌라형 숙박단지를 만들기 위해 31일 전북도 및 진안군과 투자협약을 맺는다고 도가 밝혔다.
㈜한백R&C는 2013년 6월까지 448억원을 투자해 25동 152실의 숙박시설을 짓기로 했다. 도는 연내 이곳 도립공원 계획 변경에 협력하면서 투자 후 관련 조례에 따라 시설투자비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다. 진안군은 진입로 등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갖춰주고 부지 매입을 대행해 주기로 했다. 이곳은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는 절차를 밟고 있어 확정되면 지방세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콘도는 2004~2006년 전남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에 이어 ㈜한백R&C가 개발하는 두 번째 별장형 리조트로 100명쯤을 고용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