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영화 '화이트 : 저주의 멜로디'에 출연한 배우들이 공포 연기는 물론 소름 돋는 '공중씬'으로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극 중 아이돌 그룹 '핑크돌즈'에서 랩과 댄스 실력이 출중한 '신지' 역을 맡은 메이다니는 “얇은 옷을 입고 크레인에 매달리는 장면이 있는 데 추워서 힘들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다니는 “이틀 동안 고생하며 찍었는데 이런 촬영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영광”이라며 겸손함을 내비쳤다.

이 영화를 연출한 김곡, 김선 감독은 "배우들이 공중에 매달리는 장면이 유독 많았다"면서 "메이다니는 이틀 간, 진세연은 24시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아라 역시 몸에 무거운 카메라를 메고 촬영해 고생이 많았다”면서 “잘 움직여준 배우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극 중 아이돌 그룹 '핑크돌즈'의 멤버인 함은정, 메이다니, 최아라, 진세연과 이들의 소속사 대표 역을 맡은 변정수, 공포의 실체를 파헤치는 핵심 인물 황우슬혜가 함께 자리했다.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 뒤에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물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는 6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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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