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사진제공=더블유에스엔터테인먼트

그룹 SG워너비 출신 채동하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사망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채동하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의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와 함께 일을 했던 매니저와 측근들은 갑작스런 죽음 소식에 놀라움을 나타내며 최근 채동하의 행보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전했다.

한 매니저는 "지난주에 전화를 했을 때만 해도 목소리가 너무 밝았다"며 "특히 일본 활동에 대한 만족감이 컸다. 팬미팅도 잘됐고 팬들도 많아져서 돈도 잘 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 들어오면 같이 밥이나 먹자고 약속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주말에 새벽 3시경 채동하로 부터 전화가 왔었다. 자고 있느라 못받았는데 친하게 지내는 다른 형에게도 같은 시각 전화가 왔었다고 들었다"며 "다음날 전화를 해 보니 전화기가 꺼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제적인 면에서도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G워너비 탈퇴 뒤 소속사를 옮기며 적지 않은 계약금을 받았고 최근 일본 활동으로 부족하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측근들의 증언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성격상의 문제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채동하는 그동안 약간의 우울증을 겪었으며 내성적인 성격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사람을 사귈때 넓게 보다는 깊게 사귀는 편이다. 자기가 친한 사람과는 모든 것을 털어놓을 정도로 살갑게 굴었다"고 밝혔다.

갑작스런 채동하의 죽음에 가요 관계자들이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사인이 명확히 밝혀질지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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