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에 출연한 임지규(왼쪽)와 차태현. 사진출처='과속스캔들' 스틸컷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의 매니저 김재석역을 맡고 있는 임지규(33)의 '과거'가 화제다.

사진캡처=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최고의 사랑'에서 감초 같은 역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지규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과속 스캔들'로 얼굴을 비췄다. 당시 임지규가 맡았던 역할은 극 중 황기동(왕석현)의 아버지이자 황정남(박보영)의 전남자친구인 박상윤역. 임지규는 박보영의 아버지 역할을 맡았던 차태현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임지규는 실감나는 '찌질남'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또 지난 2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선 구용식(박시후)의 비서 강우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임지규는 박시후와 티격태격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영화 '백야행', '아이들', '요술' 등이 임지규가 출연한 작품들이다.

한편 임지규는 지난 2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김재석은 심각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독고진에게 "애정이 누나 때문에 그러냐? 애정이 누나는 좋겠다. 앞으로 방송에서 윤필주와 데이트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윤필주(윤계상)에게서 장미꽃을 받은 구애정(공효진) 때문에 의기소침해 있는 독고진을 은근히 약 올리기 위해서였다. 이에 독고진은 한 쪽 눈썹을 치켜 올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김재석은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쳤다.

이날 방송된 '최고의 사랑'은 17.9%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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