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악~!"
갑작스런 비명 소리에 SBS일산제작센터 아이스링크에 웃음꽃이 폈다.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하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때문이다.
현재 스타 출연진 10명은 두 달 여 동안의 개인연습을 마무리하고 스케이팅 전문가와 1대1일로 짝을 이뤄 페어 연기를 연습하고 있다. 이들 중 크리스탈은 함께 연기하는 남자 파트너가 사진을 안고 회전을 하는 안무 동작을 연습하던 중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생각보다 빠른 회전 속도에 "너무나도 무서워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것.
크리스탈을 지도하던 코치는 "연기 중에 저렇게 소리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함께 박자를 맞추느라 조용히 '하나 둘 하나 둘' 구령을 하는 경우는 있지만 크리스탈처럼 소리치는 경우는 처음 보았다"고 말해 연기자와 스태프들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편,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규혁 선수는 여자 파트너의 스킨십 연기에 야릇한 표정을 짓는 등 능숙한 연기력을 선보여 김연아를 포함한 심사위원들로부터 '표정의 제왕'이란 칭호를 듣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연아의 예능 MC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는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 스타 출연진 10명이 두 달 여 동안 갈고닦은 피겨 실력을 선보이며, 최후의 1팀을 가리기 위한 경연에 첫 발을 내디뎠다. 최종 우승 1인에게는 8월에 열리는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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