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타 패닝의 동생으로 잘 알려진 엘르 패닝이 신작 '슈퍼 에이트'에서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여 화제다.
엘르 패닝은 흥행의 제왕 스티븐 스필버그와 상상력의 귀재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슈퍼 에이트'에 출연한다. 스필버그는 'E.T.'의 드류 베리모어, '에이 아이'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그리고 '우주전쟁'의 다코타 패닝까지 아역 배우 캐스팅에 남다른 안목을 지니고 있기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다코타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이 선택을 받았다. '아이 엠 샘'에서 다코타 패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아역으로 등장한 엘르 패닝은 언니 못지 않은 천부적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슈퍼 에이트'는 1979년,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재앙을 몰고 올 의문의 열차 충돌사건을 목격한 6명의 아이들이 우연히 자신들의 슈퍼 8mm 카메라 속에 담긴 그 날의 진실을 포착하고, 정체불명의 공격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엘르 패닝이 연기한 '앨리스'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6명의 멤버 중 한 명으로, 일행 중 유일한 여자아이지만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다.
'슈퍼 에이트'는 6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