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아놀드 슈워제네거에 숨겨논 아이가 더 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유명 여배우 제인 세이모어는 지난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놀드가 가정부와의 혼외정사를 통해 사생아를 뒀다는 사실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나는 (슈워제네거의) 사생아가 최소한 둘이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세이모어는 CNN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웨딩'의 레드카핏 행사에 초청받아 인터뷰를 갖는 도중 이같은 주장을 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세이모어는 "슈워제네거 부부가 별거를 발표하는 순간 일이 터졌다는 걸 직감했다"고 말했다. 세이모어는 "슈워제네거에게 사생아가 둘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내게 직접 말해준 것"이라며 자신의 주장이 소문이 아님을 거듭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자신의 집에서 20년이나 가정부로 일했던 여성과 외도를 벌여 13살된 아들을 뒀다. 가정부는 슈워제네거의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와 거의 동시에 임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지탄을 받고 있다.

한편 슈라이버는 이혼전문변호사를 고용해 별거 이후의 법적대응에 들어갔다. 슈워제네거의 재산은 2억달러(한화 약 2,200억원)에 이른다. 혼전계약이 없을 경우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라 이혼 부부는 절반씩 나눠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