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투신 자살한 송지선 아나운서의 시신이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송 아나운서는 23일 오후 1시 43분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19층에서 투신했으며,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시신이 수습돼 오후 3시 즈음 강남 성모병원에 안치됐다. 하지만 성모병원의 빈소 사정이 여의치 않아, 송 아나운서의 시신을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했고 5시 10분 즈음 병원을 떠났다. 빈소 또한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그곳에는 송 아나운서의 투신 자살 소식을 듣고 실신한 송 아나운서의 어머니가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모병원 관계자는 "유족이 원해 강남 세브란스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유족도 모두 강남 세브란스병원에 있다"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