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미현 인턴기자] 연예 관계자 혹은 지인이 트위터를 이용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김지훈의 전처인 모씨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모 씨는 자신의 트워터에 “다들 고마웠어요.. 전 이제 갈래요.. 너무 힘들게 여기까지 버텨왔는데 내가 참 나쁜 아이었나 봐요..아들도 매우 보고 싶고 버틸 힘은 없고 세상은 온통 남 이야기가 판을 치고 전남편 김지훈.. 차니아빠..예쁘게 밝게 잘 키워주고 내 마지막 소원이야...난 화장시켜 공기 좋은 데로 보내줘”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이에 앞서 이에 앞서 모 씨은 “죽을 힘을 다해 살아왔었고 아들이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들 보지도 못하고 내 꼴은 무당!! 더 상처 주지 말고”라는 글을 올려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모 씨의 트위터 글 원본은 현재 삭제 된 상태지만 가수 강원래가 이 글을 리트윗(다른 사람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는 것)하면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강원래는 모씨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 하면서 “아시는 분 연락해보세요. 실제상황인 듯”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MBC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 송지선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큰 화제가 됐다.

송지선은 자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가슴이 쩡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는 글과 “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나는 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연달아 올려 네티즌들의 걱정을 샀다.

하지만 송지선은 논란이 된 글을 올린지 두 시간 만에 “저 무사해요.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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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송지선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