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민수'라 불리는 배우 샤오빙(43)이 박해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해진과 함께 중국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촬영 중인 샤오빙은 박해진의 첫인상을 "너무 잘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좋아할만한 꽃미남 스타일의 배우"라며 "'첸더더의 결혼이야기'가 방영되면 박해진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빙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연기로 '중국의 최민수'로 통하는 배우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내 '흥행보증수표'가 된 샤오빙은 김희선이 출연했던 영화 '신화'로 얼굴을 비췄다. 또 19일 개봉하는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에 출연한다.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는 중국 여성과 한국 남성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중국 배우 리샤오란이 박해진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샤오빙은 "박해진이 의사 소통 문제가 있지만 연기엔 국적 차별이 없다. 연기는 눈빛과 마음으로 다 통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박해진이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는 오는 11월 방영될 예정이다.베이징=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