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스 브라더스'의 막내 닉(18)이 새 연인과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소녀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조나스 브라더스는 지난 2009년 걸그룹 '원더걸스'와 미국서 합동순회공연을 펼쳐 한국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닉 조나스의 데이트 상대는 호주의 '팝 프린세스' 델타 구드렘으로 확인됐다. 15일밤(현지시간) 둘이서 나란히 손을 잡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극장에서 나오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구드렘은 올해 나이 28세로 닉보다 무려 10년이나 연상이다.
구드렘은 호주의 '브리트니 스피어스'로 꼽힐만큼 인기 절정의 가수 겸 송라이터다. 지난해 호주판 '빌보드 차트'인 아리아(ARIA)에서 싱글 1위, 베스트 여가수 등 상을 휩쓸다시피해 독보적인 존재로 떠올랐다.
우드렘은 18살 때 림프암에 걸려 오랜 투병생활을 했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히트곡을 발표해 '인간 승리'의 주역으로 꼽힌다.
2007년 싱어 브라이언 맥파든과 약혼했으나 지난달 파혼해 사랑의 아픔이 남아있다. 그러다 10년 연하의 닉을 만나 새롭게 사랑의 싹을 틔우고 있는 것.
닉도 한때 제니퍼 로페즈와 사귀었지만 저스틴 비버에게 빼앗겨 우드렘과는 동병상련의 처지다.
주변에선 닉이 우드렘의 노래나 몸매보다 연상녀의 푸근한 마음씨에 끌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