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의 간판 수사드라마 ‘로 앤 오더: 성범죄전담반(Law & Order: Special Victims Unit)’의 주인공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관계자는 그 동안 ‘로앤오더’의 안주인으로 드라마의 인기에 가장 큰 공헌을 해 온 마리스카 하지테이(47)가 뒤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제니퍼 러브 휴이트(32)가 대신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올리비아 벤슨’ 역의 하지테이가 시즌 12 중간에 다른 구역으로 승진발령을 받게 되고 스테이블러(크리스토퍼 멜로니 분)의 새 파트너로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테이는 이번 시즌은 물론 시즌 13까지 출연계약을 마친 상태지만 그 동안 출연분량을 줄여달라고 요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요구를 NBC 측에서 수용함에 따라 시즌 13에서 하지테이의 분량은 대폭 줄어들지만 출연료에는 변동이 없다. 시즌 13 이후의 출연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하지테이의 대타가 휴이트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NBC는 휴이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출연 협상이 길어지고 있어 계약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한편 휴이트는 이번 시즌 초반에 성폭행 피해자로 특별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