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탤런트 박주아가 향년 69세로 별세했다. 스포츠조선 DB

중견배우 박주아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박주아의 측근은 "박주아가 16일 새벽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다들 비통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KBS 공채 탤런트 1기 출신이라 항상 관련 행사에 참석하셨는데, 지난 8일 어버이날 행사 당시 모습이 보이지 않아 물어보니 갑자기 응급실에 가셨다고 하더라. 그 소식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박주아의 유족 측은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병원 측의 납득할만한 설명이 있기 전까지는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신우암 초기 판정을 받고 지난달 17일 이 병원에서 수술을 했으나,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1942년생인 박주아는 1962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여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SBS '온에어'와 '시티홀', MBC '남자를 믿었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