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은의 열혈팬이 만든 '여왕의 뇌구조'가 화제다. 사진제공=GTB엔터테인먼트

이세은의 '여왕의 뇌구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드라마 사이트 게시판에는 이세은의 열혈팬이 만든 진홍란의 뇌구조가 게재됐다. 이세은은 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에서 백제의 제1왕후 진홍란 역으로 열연 중이다.

진홍란의 뇌구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일편단심 부여구(감우성)'. 남편의 숨겨진 아들 쇠꼬비를 양자로 받아들이고 궁 안팎을 돌보며 '내조의 여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유를 보여주는 대목. 주위에는 남편의 전부인 '여화(김지수) 경계하기', '활쏘기 본능', '백제의 제1왕후는 나' 등 홍란의 심경이 잘 표현돼있다.

무엇보다도 '젊은 엄마', '알고보면 귀요미', '왕후 간지는 내가 일등' 등 재치가 돋보이는 항목도 눈에 띤다. 최근 딸과 미래의 며느리로 투입된 티아라의 큐리와 은정을 빗대 '외모는 아이돌에 뒤지지 않아'라는 항목이 포함돼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이세은은 "최근 사이트에서 홍란이의 뇌구조 그림을 보고 넘치는 재치에 많이 웃었다. 분석이 치밀하게 잘돼있는 것을 보니 열혈 시청자신 것 같다.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잇다른 승전보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근초고왕'에서 이세은은 여왕미모를 발산하며 왕후의 내조를 열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