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42)이 새 영화에서 화끈한 노출을 예고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새 영화 ‘호러블 보스(Horrible Bosses)’에 출연하는 애니스톤은 이 영화에서 변태 치과의사로 변신해 거침없는 욕망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영화는 힘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명의 친구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서로의 상사를 죽여주기로 계획하는 코미디물이다.
시트콤 ‘프렌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애니스톤은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에 주로 출연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굿 걸’ 이미지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이제 마흔을 넘긴 그녀는 착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으려고 결심한듯 보인다.
애니스톤은 케빈 스페이시, 콜린 패럴과 함께 ‘최악의 보스’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치과병원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찰리 데이를 농락하고 괴롭히는 일로 만족감을 얻는 변태 성욕자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지난 13일(미국시간) 처음 공개된 영화의 트레일러에서 그녀는 블랙 란제리 차림으로 아이스바, 바나나, 핫도그 등을 삼키며(사진)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애니스톤은 이 영화에서 상반신 누드를 완전히 드러내는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그녀의 변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장면이 영화에 그대로 반영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트레일러를 접하고 “애니스톤이 180도 변했다”, “상반신 누드가 기대된다. 편집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영화 ‘호러블 보스’는 미국에서 오는 7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