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의 동생으로 산다는 건…"
미쓰에이 수지의 남동생이 누나에 대한 거침 없는 폭로와 함께 아이돌 스타의 동생으로 사는 고충(?)을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SBS '달고나'에 출연한 수지는 고향 광주에 내려간 중계차를 연결해 오랜만에 부모님과 남동생, 친구들을 만났다. 수지의 남동생은 "어린 시절 누나의 과자를 빼앗아 먹다가 화가 난 누나가 내 얼굴에 사이다를 부은 적이 있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수지는 "기억난다. 미안해서 옷 갈아입히러 동생 방에 들어가 사과했다"며 남다른 우애를 보였다. 수지의 남동생은 항간에 떠도는 '수지 일진설'에 대해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누나에 대한 악플을 보는 것이 너무 괴롭다.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누나의 데뷔 전 생활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이 속상하다"며 '일진설'에 대해 "나쁘게 놀진 않았다"고 재치있게 설명했다.
또한 "누나가 아이돌이라 사인 요청 받는 것이 괴롭다"며 아이돌 스타의 동생으로 살아가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딱 한 가지 좋았던 점이 있었는데, 바로 평소 팬이었던 미쓰에이 민과 영상통화를 했다는 것. "누나에게 1위를 축하한다고 전화를 했는데, 갑자기 민 누나를 바꿔줘서 너무 떨려 어쩔 줄 몰랐다"며 "수지가 누나라서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지 남동생과 수지의 돈독한 우애는 13일 밤 '달고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