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의 출연자 셰인이 13일 방송에서 막강한 '김태원 부대'를 상대로 외로운 싸움에 돌입한다.
톱12 멤버 중 유일한 외국인 출연자였던 그는 톱4 멤버 중 유일하게 김태원 멘티들에 맞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된 상태.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내 생애 최고의 노래'를 골라 부르고, 신승훈과 특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그가 이날 방송에서 생존할 것인지 하는 문제는 향후 '위대한 탄생' 방송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당초 멘토 5명이 서로의 멘티들로 치열한 생방송 본선 무대를 치르겠다는 기획의도가 무색하리만큼, 현재 이태권, 백청강, 손진영 등 김태원 멘티들만이 줄줄이 살아남은 상황이기 때문. 신승훈의 멘티인 셰인마저 떨어진다면 이후 방송에서는 김태원의 멘티들끼리 다소 맥빠진 경합을 벌여야 한다.
셰인은 특히 10대 여학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어, 13일 본선은 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셰인이 이전에 작사, 작곡한 곡들을 유튜브에서 찾아내 감상하는 등 점차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승훈도 셰인을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세우고, 미투데이 등을 통해 셰인에게 응원을 당부하는 등 셰인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위대한 탄생'은 20%대의 안정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합격자들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져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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