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새 일일극 '우리집 여자들'의 출연 배우들이 전작인 KBS1 '웃어라 동해야'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우리집 여자들'의 주연배우인 제이 정은채 윤아정 최민 윤아정 강소라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우리집 여자들'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웃어라 동해야'에 대한 부담과 감사함을 전했다.
최준영 역 최민은 "부담이 안된다는 말은 진짜 거짓말"이라며 "다만 전 드라마가 워낙 잘됐기 때문에 시청률을 업고 가는 부분은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대본도 좋고 워낙 베테랑 분들이 많으셔서 '웃어라 동해야'에 버금가거나 그 이상의 가족 드라마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라 역의 유소영 역시 "전작에 대한 부담감은 물론 있는데, 좋은 기운이 올 것이라 생각을 해서 걱정은 안 된다"며 "각자 드라마의 분위기가 다르니까 우리끼리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남자주인공 제이는 "이 시간대의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며 "시청률이 부담스럽긴 한데 기본 이상 했으면 좋겠다. 30%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우리집 여자들'은 유기농 기업체 후계자이자 제 멋대로 살아온 철부지 도련님 이세인(제이)이 씩씩한 평민녀 고은님(정은채)을 만나 특권을 포기하고 세상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이야기다. 유기농 기업체 풀빛사랑에서 철천지 원수로 티격태격하다 신분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16일 오후 8시 2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