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도 박주영(26·프랑스 모나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축구와 스포츠뉴스를 다루는 영국의 푸티벙커닷컴(footybunker.com)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소식통에 따르면 리버풀과 아스널 두 구단이 올시즌 많은 어시스트와 9골을 넣고 있는 박주영에게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EPL 3위를 달리는 아스널이 박주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첼시, 풀럼에 이어 최근에는 리버풀, 볼턴 등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 사이트는 '박주영이 올시즌 리버풀과 아스널같은 구단이 주의를 끌만한 훌륭한 경기력을 펼쳤으며 아시아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치를 지녔다'고 설명했다. 섀도 스트라이커와 윙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EPL 팀들에서도 뛸 수 있을 기량을 갖췄다고도 했다. 이적료는 800만유로(약 126억원)면 적당다고 했다.
모나코와 201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는 박주영은 올시즌을 마친 뒤 EPL 이적을 노리고 있다. 모나코에서 세 시즌을 뛰며 유럽축구에 적응을 마쳐 올여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적기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