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회계방식 변경으로 이익이 늘어났다며 목표주가를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지분법 이익 급증으로 순익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은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여객수요가 일본대지진으로 3~4월 저점을 형성한 후 5월부터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6월부터 A380 도입으로 상반기 내내 막혀있던 수송량 증가율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환율 하락의 수혜주이며, 유가 급등만 없다면 이익 증가 추세가 3분기부터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