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다섯 요정의 가요계 공습이 시작됐다.

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예능인, MC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에프엑스가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와 남성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동안 솔로 활동을 하다 11개월 만에 다시 에프엑스로 뭉쳐서 인지 멤버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프엑스의 속얘기를 OX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질문 1. 데뷔 때에 비해 섹시해 졌다? X

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은 섹시라는 말에 눈이 저절로 꺼지며 손사래를 쳤다. 그만큼 섹시라는 단어가 여전히 낯설다는 것.

걸그룹 에프엑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빅토리아는 "섹시해지는것 보다는 나이를 한두살 먹은만큼 더 성숙해진 같다"고 답했다. 루나는 "오히려 여자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여자가 되어 간다는 표현에는 섹시라는게 들어가지만 우리팀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동안 화보를 촬영하며 종종 섹시 컨셉트를 종종 소화했지만 섹시보다는 성숙이 더 부각됐다.

질문 2. 나도 '우결'을 찍고 싶다? X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2PM의 닉쿤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많은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출연하고 싶은지 물어봤다. 하지만 모두 X자를 그렸다. 크리스탈은 "결혼이란 컨셉트가 우리 나이에는 너무 이른거 같다. 차라리 '우리 사귀었어요'라면 모를까"라고 답했다. 최근 이용대 선수와 방송을 통해 일일 데이트를 한 설리는 "디스코팡팡 같은 놀이기구를 타고 여기저기 같이 다녔는데 정말로 데이트하는 기분이었다. '우리 사귀었어요'란 프로그램 만들어지면 대박날 듯하다"며 웃었다.

질문 3. 다이어트 기간 중 몰래 음식을 먹은적이 있다? O

대부분의 걸그룹이 다이어트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에프엑스도 음식 조절을 하는데 그렇게 심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몰래 라기보다는 당당하게 음식을 먹는단다. 중국인 멤버인 빅토리아는 "처음 한국에 왔을때는 배터질때까지 먹었다. 그래서 제일 가고 싶은 곳이 뷔페였다"며 "하지만 지금은 한 70%까지 배가 차면 그만 먹는다. 그래서 뷔페를 가는게 아깝다"며 웃었다.

질문 4. 남자 아이돌 전화번호를 딴 적이 있다? X

기자의 질문에 중국인 빅토리아와 미국인 엠바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딴다'는 표현에 대해 다른 멤버들의 설명을 들은 뒤에야 환하게 웃으며 "네버"를 외쳤다.

루나는 "사실 우리 팀이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남자 아이돌 그룹하고 접촉할 기회가 없다"며 "게다가 SM 소속사 남자 가수들하고 워낙 친해 다른 소속사 가수들하고는 너무 친한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엠버는 "차라리 멤버들끼리 더 친하게 논다"고 답했다.

질문 5. 멤버들 간에 세대차이를 느낀다? X

에프엑스 맏언니인 빅토리아와 막내인 설리, 크리스탈과 나이차는 무려 일곱살. 하지만 팀 내에서 세대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크리스탈은 "외국 멤버가 있어서 그런거 같다. 특히 빅토리아와 엠버가 우리에게 먼저 맞춰준다"고 설명했다. 엠버는 "동생들하고 벽을 만들고 싶지 않다. 재미있게 놀면서 활동하고 싶다"며 웃었다. 특히 멤버들은 인터뷰 내내 틈만 나면 서로 장난을 칠 정도로 친구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