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액션RPG 'C9'(c9.hangame.com)의 첫 해외 테스트가 시작됐다.
웹젠은 21일 중국 퍼블리싱 파트너사인 텐센트가 'C9'의 유저 대상 기술 테스트를 시작으로 중국 서비스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번 기술테스트에서 얻는 자료를 토대로 중국 현지화 방안 등을 점검하고, 보완 및 추가 테스트를 거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C9'은 2009년 8월부터 국내에 서비스를 시작해 다양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액션으로 한국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아 국내 서비스 첫 날에만 42만명이 넘는 게임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중국에는 지난해 5월 수출되면서 처음 선보였고, 텐센트는 퍼블리싱 계약 후 지난해와 올해 자사의 신작 서비스 게임들을 소개하는 게임 발표회에서도 'C9'에 높은 비중을 두고 중국 게이머들에게 공개해 왔다.
이로써 웹젠은 '뮤 온라인'을 비롯한 6개 서비스 게임 중 3개를 이미 중국에 진출시켰으며, 2개 게임의 향후 중국 서비스 방향을 확정하게 됐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