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현빈 추리닝’과 ‘윤은혜 추리닝’은 어떻게 다를까?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입고 나와 폭발적 관심을 끈 일명 '반짝이 추리닝'과 최근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평범한 추리닝이 재미있는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현빈은 '시크릿가든'에서 스팽글 장식이 달린 ‘사회 지도층’ 추리닝을 입고 나와 큰 인기를 모았다. 윤은혜는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 추리닝을 입고 촬영한 장면을 공개했다.
현빈 추리닝에는 '이태리 장인'의 숨결이 한땀 한땀 녹아 있다지만 석달에 한번씩 빠는 윤은혜 추리닝에는 땀 냄새만 가득할 뿐이다. 하지만 윤은혜의 추리닝에는 희망이 담겨있다. 그것은 성공을 향한 집념의 땀방울이자 미래를 기약하는 눈물의 현재진행형인 것이다.
윤은혜는 극중 행정고시를 패스해 현재 5급 공무원인 아정을 연기한다. 아정이 과거 고시원에서 공부하던 시절을 회상하는 신에서 이 추리닝을 입은 모습이 등장한다.
현빈과는 전혀 다른 상황 속에서 등장하는 윤은혜의 추리닝 패션이 현빈만큼 화제를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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