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의 첫 정규 앨범 '피노키오'가 오는 20일 출시된다.
이번 앨범은 에프엑스만의 색다른 매력을 표현한 다양한 장르의 10곡이 수록됐다. 또 켄지, 지누, 디자인 뮤직, 한재호, 김승수 등 국내외 유명 작곡가들은 물론 인디밴드 페퍼톤스까지 작업에 참여해 에프엑스의 다채로은 음악색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새 앨범에는 지난 18일 선공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타이틀곡 '피노키오'를 비롯해 복고풍 멜로디와 상큼발랄한 에프엑스의 음색이 조화를 이룬 '갱스터 보이', 일렉트로닉 댄스곡 '빙그르', 소녀의 애잔한 감성을 담은 팝 발라드곡 '뷰티풀 굿바이', 레트로 팝 댄스곡 '아이' 등이 수록돼 보다 깊어진 에프엑스의 음악을 만날 수 있게 한다.
특히 '스탠드 업'은 홍대씬의 인기 밴드 페퍼톤스와 에프엑스가 호흡을 맞춘 곡이라 눈길을 끈다. 이 곡은 페퍼톤스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음악과 에프엑스의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가 어우러진 희망찬 노래다. 또 '롤리팝'은 샤이니가 피처링에 참여, 사랑하는 남녀가 서로를 달콤한 롤리팝에 비유하며 고백을 주고 받는 발랄한 분위기의 노래다.
또 멤버들의 파격적인 변신이 담긴 티저 사진 공개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던 에프엑스 답게 앨범 재킷 사진 역시 특별하게 구성됐다. 이번 재킷을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아티스틱한 아트북 형태의 100페이지 미니 화보집으로 특별 구성한 것. 소장 가치가 높아진 만큼,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엑스는 22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