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에 새로 합류한 김연우(왼쪽)와 BMK가 같은 학교 교수라는 점이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사진제공=서울종합예술학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새멤버 김연우와 BMK가 같은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라 관심이 쏠린다.

'나가수'는 기존 멤버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김범수를 비롯해 새로운 멤버인 김연우 임재범 BMK가 합류해 18일 녹화를 마쳤다. 3명의 새멤버 중 김연우와 BMK는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함께 재직 중. 김연우는 올 초 현역 뮤지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실용음악예술학부 학부장을 맡아 음악을 가르치고 있으며, BMK는 2008년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같은 학교 교수란 공통 분모 외에도 빅마마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지도한 경험도 같다. 또한 김연우는 전임자인 정엽처럼 '발라드 특화 가수'이고 BMK는 전임자인 백지영같이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가수로서 '전임자 닮은꼴'인 점도 비슷하다.

김연우와 BMK는 결국 같은 학교 교수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맞짱'을 뜨게 됐다. 이들이 새롭게 합류한 '나가수'의 녹화분은 5월 1일부터 방송된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