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 속 황우슬혜의 '귀요미' 연기가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사진 캡처=KBS2

황우슬혜가 '귀요미'다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기고 있다.

KBS2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에서 영어교사 최윤희 역으로 열연 중인 황우슬혜는 좋아하는 오빠 우진(이필모) 앞에서 날로 귀여운 여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윤희는 순수함에서 나오는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특히 17일 방송에서는 '취중 귀요미' 열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자들의 가수 데뷔 무대 후 뒤풀이에서 살짝 취한 윤희가 이를 나무라는 우진에게 귀여운 애교로 맞대응한 것. 취한 윤희가 잘 걷지 못하자 우진은 "힘들어 죽겠다, 네가 그러고도 선생이냐"고 핀잔을 줬고, 윤희는 "오늘 기분이 좋잖아요"라며 얼굴에 함박꽃을 피웠다. "업어줄까"라는 우진의 제안에는 "응큼하다"며 귀엽게 노려보다가 이내 우진과 손을 잡고 동네를 내달렸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황우슬혜의 귀여운 매력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황우슬혜 정말 토끼같이 귀엽고 상큼하다" "황우슬혜만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등의 소감이 해당 게시판에 이어졌다. 또한 "윤희-우진 커플이 잘 되길 바란다. 분량이 증가했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부탁'도 눈에 띄었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