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의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첫 만남부터 야릇한 포옹신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화끈한 '클럽 포옹신'을 통해 첫 만남을 장식했다.

'동안미녀'의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첫 만남부터 야릇한 포옹신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장나라와 최다니엘은 KBS2 새 월화극 '동안미녀'에서 진한 포옹신을 선보이며 완벽한 첫 호흡을 신고했다. 사이키 조명이 비치는 클럽 한 켠에서 온 몸이 물에 젖은 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장나라를 최다니엘이 힘껏 끌어안는 장면이다.

'동안미녀'의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첫 만남부터 야릇한 포옹신을 연출했다. 사진제공=에이스토리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과감한 스킨십을 펼치게 된 이유는 극중 주인공 소영(장나라)이 손님 옷을 되찾기 위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클럽에 잡임하기 때문. 소영은 때마침 클럽을 찾아 기분 좋게 놀아보려던 진욱(최다니엘)과 맞닥뜨리게 되고, 소진의 옷을 대신 맡고 있던 진욱과 실랑이를 벌이다 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서로의 실수로 인해 클럽 기물이 파손된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놀란 나머지 서로를 꼭 껴안는다.

지난 5일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포옹 장면은 코믹한 설정에서 진행됐음에도 촬영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만나마자자 껴안아야 하는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운명을 표현하기 위해 이들은 촬영 내내 안고 또 껴안았다. 선남선녀가 리허설부터 거듭 껴안는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는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는 귀띔이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5월 2일 KBS2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