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미드 ‘트루 블러드(True Blood)’의 남자주인공 스테판 모이어(41)가 레이싱 사고로 놀란 가슴을 쓰러내렸다.
모이어는 지난 15일(미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열린 제35회 토요타 셀레브리티 프로레이스 예선에 참가했다.
하지만 모이어의 레이스카는 엄청난 속도에 밀려 코스를 벗어나며 360도 회전하는 사고를 냈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그가 다쳤을까봐 일제히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모이어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레이스에 복귀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몸이 쑤시긴 하지만 별로 다친 곳은 없다”고 팬들을 안심시키며 “점점 더 빨라지는 차를 더 이상 제어할 수 없었다. 순전히 내 실수였다"라고 사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차가 뒤집힐 때는 롤러코스터에 탄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기적적으로 큰 부상 없이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선에서 그는 메간 폭스의 남편인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7), ‘조나스 브라더스’의 큰 형 케빈 조나스(21), 그리고 질리언 바버리 레이놀즈(44) 등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모이어는 지난해 8월 드라마 ‘트루 블러드’에서 연인사이로 출연하는 여주인공 안나 파킨(29)과 실제로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