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온스타일

투애니원 씨엘과 빅뱅 지드래곤이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이하 프런코3)'의 최종후보를 점쳤다.

'프런코3' 측은 패셔니스타들과 디자이너, 모델 등 셀러브리티들에게 우승자 예측 사전 투표를 실시했다. 씨엘과 지드래곤은 서인국, 유키스, 레인보우 등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의 파이널 컬렉션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했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프런코3'의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씨엘은 권순수에게 한 표를 던졌다. 그는 "무대의상 미션 때 권순수 씨의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응원해왔다. 파이널 컬렉션 사진을 보고 권순수씨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지드래곤 역시 "한 눈에 봐도 컬렉션 컨셉트인 티벳의 느낌이 살아있다. 다른 도전자들도 너무 훌륭하지만 권순수의 컬렉션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권지용, 권순수. 사실 권씨가 패션을 좀 한다"며 권순수를 우승자로 꼽았다.

반면 씨엔블루 정용화는 "다양한 색감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며 신주연을 선택했고, 서인국은 "위풍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여성이 느껴진다"며 이세진을 선택했다.

정종선 담당PD는 "패셔니스타들과 디자이너, 모델 등의 사전 투표 결과 세명의 최종 후보 모두에게 골고루 표가 나눠지며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여느 때보다도 오랜 시간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심사위원들이 어렵게 결정한 최종 우승자가 누가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프런코3' 우승자는 16일 오후 11시 가려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