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수가 '매니'에서 한국의 제니스 디킨슨으로 변신한다. 사진=스포츠조선 DB

변정수가 한국의 제니스 디킨슨으로 완벽 변신한다.

변정수는 13일 첫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 '매니'에서 모델 에이전시 대표 제니스 역을 맡아 다양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 7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적인 컬러 패션으로 시선을 모은 변정수는 당시에도 "극중 이름인 제니스처럼, 촬영 중에는 미국의 원조 수퍼모델 제니스 디킨슨이 되는 것 같다"며 "깐깐하고 냉철하지만 패션에 있어서는 완벽한 제니스 디킨슨의 모습과 드라마 속 역할이 닮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제니스 디킨슨은 미국의 패션 관련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거침없는 행동과 독설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인물. '매니'에서도 극중 모델들에게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가족과 친구에겐 의리파의 면모를 보이며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변정수 측은 "한국의 대표 모델로서 대한민국 여성들의 롤모델로 손꼽혀온 변정수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매니'는 남자 보모 매니(서지석)와 싱글맘(최정윤)의 알콩달콩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