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밴드 씨앤블루가 1집 타이틀곡 ‘외톨이야’를 둘러싼 인디밴드 와이낫과의 표절시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외톨이야’의 공동 작곡가 김도훈과 이상호는 그동안 와이낫이 발표한 노래 ‘파랑새’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받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13일 와이낫이 이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작년 씨앤블루가 ‘외톨이야’를 발표해 높은 인기를 얻자, 와이낫 측은 2008년 발표한 노래 ‘파랑새’를 작곡가 김도혼과 이상호가 도용했다고 주장하면서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김도훈과 이상호 측은 “표절시비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번 판결로 홀가분해 졌다”며 “앞으로 무분별한 표절시비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