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그룹 2AM의 슬옹이 가수 아이유가 본인에게 꽃등심을 사줬지만 제대로 그 맛을 느끼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슬옹은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밤이면 밤마다'에서 아이유에게 꽃등심을 얻어먹은 적이 있다고 밝혀 아이유에게 꽃등심을 사줬다는 2PM 우영과 빅뱅 대성 등을 놀라게 했다.
슬옹은 아이유와 '잔소리'로 함께 활동했을 당시 아이유의 부탁으로 학교 축제에 함께 갔다. 당시 축제를 마치고 아이유의 어머니가 슬옹에게 고마운 마음에 답례차 꽃등심을 사줬던 것.
하지만 슬옹은 당시 꽃등심을 제대로 음미하지 못했다. 슬옹은 "그 날 아이유가 대학문제로 어머니와 다투게 됐다. 저는 괜히 그 사이에 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나중에는 꽃등심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몰랐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가수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과감히 포기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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