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수혁 선수의 아버지 임윤빈씨가 10일 목동 넥센-롯데전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센 히어로즈

넥센-롯데전이 열린 10일 목동구장에서 전 롯데선수였던 고 임수혁의 추모행사 및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2008년부터 임수혁 돕기 행사 '리멤버 더 히어로(Remember the Hero)'를 해왔던 넥센은 10일 롯데전서 고 임수혁의 추모식과 함께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했다.

임수혁의 부친인 임윤빈씨가 시구를 했고, 임수혁 후원회장 조봉규씨가 시타를 맡았다.

넥센은 지난 2001년 현대시절부터 꾸준히 매월 급여에서 성금을 적립해 롯데 상조회에 전달하고 있다. 고 임수혁은 지난 2000년 4월18일 잠실 LG전서 경기도중 의식불명으로 쓰러져 뇌사상태로 투병을 했고 지난해 2월 7일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영면했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