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정준하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타인의 삶’ 두 번째 이야기에서 야구선수로 변신한 정준하는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참여해 타석에 올랐다.

기아가 4대 2로 넥센을 앞선 상황에서 7회 초 대타로 투입된 정준하는 그러나 투쓰리풀카운트에서 헛스윙을 날려 삼진아웃 당했다.

정준하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프로야구 타석의 꿈을 이뤘다”면서 팀과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정준하는 이숭용 선수의 코치대로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충실해 해냈다.

지난 1월 박명수와 평범한 재활의학과 의사의 뒤바뀐 하루를 담아 화제가 되었던 ‘무한도전-타인의 삶’ 두 번째 이야기는 정준하와 넥센 히어로즈 이숭용 선수의 뒤바뀐 삶을 닮았다.

한편, 지난주 정준하로 완벽 변신해 무한도전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숭용 선수는 2일 방송에서도 여장 변장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숨겨둔 예능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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