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남배우 라이언 레이놀즈(34)가 12살 연상의 여배우 산드라 블록(46)에 대한 호감을 고백했다.
지난해 12월 섹시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결혼 2년만에 이혼을 발표한 레이놀즈는 지난 3월 31일 ‘액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에 대한 감정을 털어놨다.
영화 ‘프로포즈(The Proposal)’에서 블록의 연하 남자친구로 등장했던 레이놀즈는 “블록과 함께 영화촬영을 할 기회가 또 있다면 좋겠다”는 희망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그녀는 매우 매력적인 여성이다. 난 그녀 앞에서 순한 양이 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산드라 블록은 실제로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왔다.
산드라 블록은 레이놀즈가 이혼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연말에 그를 텍사스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초대해 휴가를 즐기며 함께 새해를 맞았다.
또 레이놀즈는 블록의 입양한 아들 루이스와도 이미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에 이혼을 겪은 상처를 공유하고 있어 서로를 위로하며 부쩍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레이놀즈가 블록에게 호감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는 이유가 전부인인 스칼렛 요한슨(26)에 대한 질투심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요한슨은 최근 무려 24살 연상의 숀 펜(50)과 뜨거운 염문을 뿌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의식한 레이놀즈가 연상녀에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레이놀즈는 “블록과 연인관계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단지 마음이 잘 통하고 포근함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친구”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