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가 된 정성화의 청첩장

지난해 뮤지컬 ‘영웅’으로 한국뮤지컬 대상과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휩쓴 배우 정성화(36)가 보낸 청첩장이 공연계에서 화제다.

청첩장은 뮤지컬 티켓처럼 생겼다. ‘제작기간 8년’, ‘초호화 캐스팅의 달콤한 러브 스토리’, ‘더블캐스팅은 없습니다’, ‘단 1회 공연으로 앵콜 공연은 없으니 공연 시작 전에 입장을 부탁드립니다’ 등 위트 있는 글과 함께 신랑·신부의 사진을 실었다. 공연(결혼식) 제목은 ‘4월의 어느 햇살 고운 날’이다.

개그맨 출신인 정성화는 8년 교제한 여섯 살 연하의 이모씨와 오는 18일 여의도 63시티에서 화촉을 밝힌다. 신부는 새마을금고 직원이었는데 “어서 오세요”라는 인사말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