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프 PGA의 '말썽꾼' 존 데일리의 전 아내가 남편의 광적인 섹스 욕을 낱낱이 폭로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셰리 데일리는 '티오프: PGA 프로선수 아내로서의 나의 삶(Teed Off: My Life as a Player's Wife on the PGA Tour)'이란 회고록을 써냈다. 내용 중엔 데일리 뿐만 아니라 일부 선수들의 엽기적인 섹스까지도 담고 있어 파문이 예상된다.

데일리의 셋째 부인인 셰리는 2010년까지 9년을 함께 살았다. 데일리는 알코올 중독에 도박벽, 거기에 여성편력까지 덧붙여져 'PGA의 망나니'란 욕을 듣는 선수다. 셰리 데일리는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컨트리클럽을 예로 들었다.

이 골프장 16번 홀은 매음굴이나 다름없다는 것. 윤락녀들이 숲 속에 진을 치며 선수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한다는 게 셰리의 주장이다. 그가 말한 바로는 윤락녀들은 한번 '오럴 섹스'를 해주고는 300달러(한화 약 36만 원)의 화대를 청구한다.

일부 윤락여성들은 데일리와 함께 투어에 나서기도 하다. 지형지물을 살펴보고는 16번 홀이 여의치 않으면 17번 홀 숲 속에 간이 텐트를 치고 '서비스'를 해준다는 것.

심지어 셰리는 타이거 우즈는 데일리에 비하면 '성인'에 가깝다며 전 남편을 섹스광의 전형적인 표본으로 폄하했다. 셰리는 지난 2007년 데일리를 스테이크 칼로 위협한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이외도 돈세탁혐의로 5개월이나 옥살이를 한 전력도 있어 일부에선 그녀의 주장이 책을 팔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