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29일 복합화력발전 비중의 증대는 필연적인 상황이라며 기계ㆍ플랜트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우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발전설비 부족사태는 화력발전으로 보충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며 "원자력 발전의 향후 감소분을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생산량이 불규칙한 발전원으로 대체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환경규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서 석탄화력발전보다는 복합화력발전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일본에는 이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복합화력발전설비가 이미 많으며 이를 중심으로 증설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복합화력발전의 주기기인 가스ㆍ스팀터빈을 제작하는
두산중공업(034020)
과 보조기기인 HRSG제작업체인 대경기계, 비에이치아이,
신텍(099660)
,
S&TC(100840)
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EPC(설계·자재조달·건설)사업자인
현대중공업(009540)
도 복합화력발전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