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Mnet

유아인과 맥신쿠가 첫만남부터 독설을 주고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유아인의 론치 마이 라이프'에서는 화보 촬영 차 미국 LA를 방문한 유아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아인은 영어 통역을 위해 동행한 홍콩재벌 맥신쿠를 만났다. 첫 만남에서 맥신쿠가 계속 영어로 말하자 유아인은 불편한 듯 "한국말 할 줄 모르냐?"고 물었고, 맥신쿠는 이에 아랑곳없이 "무슨 작품을 했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유아인은 냉랭하게 "그냥 유아인을 쳐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자신에게 말을 놓는 맥신쿠에게 유아인은 "원래 무례하냐"며 불쾌한 기분을 감추지 않았고, 맥신쿠는 "무례가 뭐냐. 유아인 성격 더럽다"고 말하는 등 시종일관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조마조마했다" "유아인의 시크하고 까칠한 매력이 느껴졌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가까워질지 궁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아인의 론치 마이 라이프'는 유아인이 생애 첫 리얼리티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 캐주얼 의류 브랜드의 시즌 화보 모델이자 비주얼 디렉터로 변신한 유아인의 색다른 모습이 다음 방송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