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의 재산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1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황에 따르면, 홍 최고위원은 지난해 보다 약 1억2000만여원 증가한 27억7700만여원으로 소유한 건물가만 20억원 상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는 지난해 1800만원 상당의 대지를 매매하면서 올해는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외 예금, 유가증권, 회원권 등이 있었다.
홍 최고위원의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건물 20억3000만여원 ▲본인 소유 2009년식 에쿠스(3778cc)를 포함한 배우자와 차남의 자동차 총 3대 1억2400만원 ▲예금 9억여원 ▲유가증권 1억1900만여원 ▲골프 및 콘도미니엄 회원권 9600만여원 등이다. 나경원 최고위원은 지난해 보다 약 5억원이 상승해 40억5700만여원 이었으며, 특이사항으로는 보석류가 700만원으로 신고돼 있었다.
나 최고위원의 재산 대부분은 예금과 건물로, 예금액이 20억5600만여원, 건물이 18억1300만여원 등이었으며 그외 토지와 유가증권, 보석, 회원권 등이 있었다.
나 최고위원의 재산등록 내역은 ▲토지 5억1200만여원 ▲건물 18억1300만여원 ▲예금 20억5600만여원 ▲2006년식 AZERA(3778cc) 1450만원 ▲유가증권1800만여원 ▲보석 700만원 ▲회원권1억1000만원 등이다.
정두언 최고위원은 지난해 보다 1100만원 정도 증가한 10억4500만여원이었다. 정 최고위원의 재산 대부분은 10억8200만여원 상당의 건물로, 전체 총 재산 10억4500만여원 보다 더 높았다. 그러나 아파트 매입비용으로 채무가 7억5000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최고위원의 재산등록 내역을 보면 ▲토지 4억3000만여원 ▲건물 10억8200만여원 ▲2006년식 그랜드카니발(2900cc) 900만원 ▲예금 1억7000만여원 ▲유가증권 1억여원 등이다.
원희룡 사무총장은 지난해 보다 1800만원 가량 소액 증가한 10억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