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가장 많은 재산이 감소한 국회의원은 27억여원이 감소한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1년 국회의원 재산변동 및 등록사황에 따르면, 정 의원은 지난해 63억9200만여원을 소유했었으나 올해는 이보다 27억6400만여원이 감소한 36억2800만여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차이가 나는 부분은 배우자 재산 신고액으로, 지난해 신고된 배우자 재산 40억7500만원이 이혼으로 전액 감소됐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재산분할로 인해 예금액은 7억8800만여원이 증가했다. 또 소유하고 있던 건물들의 가액이 조금씩 상승해 지난해와 비교해 소유한 건물가가 6억7700만여원이 상승했다. 정 의원의 재산등록 내역은 ▲토지 5억여원 ▲건물 20억8700만여원 ▲2006년식 매트릭스(1794cc) ▲예금 15억3300만여원 ▲유가증권 3100만여원 등이다.
채무는 금융기관과 건물임대채무, 사인간채무 등으로 5억4000만여원으로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