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KBS2 '승승장구'

가수 남진이 베트남전 참전 경험에 대해 털어놨다.

남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서 "베트남전에 참전해 가장 위험한 지역에서 6개월 동안 근무했다"며 "죽을 고비가 세 번이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무반에 있었는데 갑자기 날아오는 포에 급히 몸을 엎드렸다. 가까운 곳에 포가 꽂혔지만 포탄이 불발해 천만다행이었다"고 전했다. 남진은 "위문단에 차출돼 한 식당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한 남자가 총으로 내 머리를 겨눈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배우 김창숙이 남진의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했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