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MBC

배우 심혜진(본명 심상군)의 친언니 심명군 씨가 숨을 거둔 사실이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향년 47세인 심명군 씨는 22일 지병인 혈액암으로 갑작스럽게 숨을 거둬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 안치됐으며, 심혜진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명군 씨는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활동했던 유명 CF 모델로, 당시 대한민국 광고계는 명군-상군 자매가 휩쓸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만큼 빼어난 미모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해 심혜진이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언니와 이미지가 흡사해 데뷔 초엔 서로의 스케줄을 대신 나가기도 했다"고 에피소드를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