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린 기자]가수 장재인이 22일 홍콩 무대에 선다.

장재인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무지개 티비 어워드 (Asia Rainbow TV Awards, 이하 무지개 어워드)의 축하공연 게스트로 초대돼 무대에 서기로 했다. 국제 무대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회를 맞은 무지개 어워드는 홍콩TV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중화권 스타인 정소추(鄭少秋), 장국립(張國立), 사안기(謝安琪), 쥬디 옹(翁?玉) 등과 한국과 중화권에서 널리 사랑받은 장나라 등이 참여하는 대형 시상식이다.

장재인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의 인지도와 개성 넘치는 음악 색깔을 인정받아 파격적인 조건으로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홍콩 전역과 홍콩티비를 수신하는 동남아 모든 지역,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북경위성티비와 강소위성티비에서 방영될 예정이어서 장재인의 무대가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재인과 무지개 어워드의 만남을 성사시킨 에이전트의 한 관계자는 "홍콩TV측에서 장재인씨가 '레몬 트리(Lemon Tree)'를 부르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다고 한다. 중화권에서도 인기있는 곡이었는데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그의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장재인은 오는 4월 발표할 자신의 첫 EP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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