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원더우먼의 첫 화보가 공개됐다.
엔터테인먼트위클리닷컴은 18일 새로운 ‘원더우먼(Wonder Woman)’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애드리언 팰릭키의 사진을 공개했다.
1970년대 NBC 방송의 인기 드라마였던 ‘원더우먼’을 리메이크하는 이번 시리즈는 시대에 맞게 변화한 신세대 히로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우선 노출이 오히려 줄었다. 과거 린다 카터의 원더우먼은 수영복 같은 의상으로 미끈한 다리를 드러냈던 것과는 달리 새 원더우먼은 샤이니 블루팬츠로 슈퍼히어로다운 더욱 강렬한 인상을 강조했다.
그래서 부츠도 기존의 붉은색에서 바지와 같은 푸른색으로 바꿨다. 또 총알을 막아내는 팔찌는 더 두꺼워졌다.
21세기 원더우먼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팰릭키는 CW드라마 ‘수퍼내추럴’에서 샘의 약혼자 ‘제시’ 역과 NBC청춘드라마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트(Friday Night Lights)’에서 ‘타이라 콜렛’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또 영화 ‘리젼’에서는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를 보여줘 원더우먼의 자질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오리지널 원더우먼 시리즈는 1975년부터 1979년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주인공은 미스 USA 출신의 미녀스타 린다 카터가 맡았었다.
한편 새로운 원더우먼 시리즈에는 팰릭키 외에도 영국모델 출신의 엘리자베스 헐리와 ‘쏘우’의 캐리 엘위스가 출연할 예정이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